[뉴스핌=김선엽 기자] 27일 채권금리가 상승 출발했다. 전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 생존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라고 밝힘에 따라 글로벌 '리스크 오프'가 둔화된 영향이다.
또한 이날 개장 전 발표된 2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사상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는 등 주식이 반등한 데 따른 조정으로 풀이된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일대비 3.5bp 상승한 2.845%에 매수호가가 제시되고 있다. 5년물 12-1호는 전일 종가보다 3bp 오른 2.92%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2-3호는 전일가 대비 3bp 상승한 3.07%에 매수호가가 나오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10틱 하락한 106.05에 거래되고 있다. 106.01~106.06의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2962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사와 보험권도 각각 2571계약, 110계약의 매도우위다. 투신사 역시 1307계약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은행권과 개인이 각각 6280계약, 602계약의 매수우위로 대응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가보다 31틱 하락한 116.49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35틱 내린 116.45로 출발해 116.40~117.56의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금일 가격 조정이 다소 있을 것 같다"며 "외인의 선물 매도세를 국내기관이 얼마나 잘 받아내는가에 따라 조정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외인이 전일에도 현물은 대량 매수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밀리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예상치 못한 드라기 총재 멘트가 위험자산 가격에 호재가 되면서 주식도 빠질 듯한 가격에서 반등에 성공했고 외국인이 최근 국채선물 차익실현성 매도를 꾸준히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의 극단적인 채권 강세 분위기는 다소 누그러지는 양상인 듯 싶다"며 "스왑시장도 최근 안정을 찾으면서 금리를 누르는 압력도 약간 완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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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