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월가 대표적인 기술주인 애플이 4.3% 급락했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서 아이폰 판매 규모가 투자자의 기대치에 못 미친 것으로 드러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분기 애플은 2600만대의 아이폰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는 시장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2840만대에 못 미치는 수치다.
이와 함께 전체 순이익과 매출액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밑돌면서 주가 하락 압박을 받았다. 애플은 전문가 예상치를 밑도는 분기 실적을 내놓은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과거 39차례의 분기 실적 가운데 애플이 시장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결과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에 대한 애널리스트의 평가는 엇갈렸다. 어느 기업과 마찬가지로 애플 역시 성장 둔화를 맞았다는 판단과 아이폰5 출시를 계기로 강한 수익성 회복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교차했다.
사이노부스 트러스트의 대니얼 모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지금까지 애플에 대해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열광한 측면이 없지 않다”며 “애플 역시 어느 순간에는 실망스러운 면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파이퍼 제프리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오는 12월 아이폰5가 출시되면 애플의 깜짝 실적 행진이 재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