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5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스페인의 전면적 구제금융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독일 및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하는 등 유로존 우려가 지속되며 이날 원/달러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국내 주식도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지속되며 원화도 약세를 보였다. 다만 월말을 앞둔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 유입으로 상승이 다소 제한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0원 오른 1151.20원에서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4.40원 오른 1150.5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주가가 낙폭을 늘려가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월말을 앞둔 네고 물량 출회로 다시 1140원대 후반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53.50원, 저가 1148.9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8월물은 전일보다 4.00원 상승한 1152.50원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4.50원 오른 1153.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선물은 1151.00원과 1155.3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8947계약을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약세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62포인트, 1.37% 내린 1769.3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906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스페인 우려와 무디스의 EFSF 신용등급 전망 하향 등 악재 속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월말 앞둔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추가 상승이 막히며 1140원 후반으로 밀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국내 증시가 연저점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고,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도 지속되면서 불안심리 속에 재차 상승해 1151.20원에서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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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