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미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Netflix)가 24일(현지시각)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5% 급락했다. 앞으로 예상되는 손실과 신규 이용자 수가 목표치에 미달할 수 있다는 전망때문이다.
넷플릭스는 이날 2분기 순이익이 600만달러, 주당 11센트라고 밝혔다. 매출액은 8억 8900만달러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8억 8960만달러 매출에 주당 4센트 순익을 상회하는 결과다. 지난해 같은 기간 넷플릭스는 매출액 7억 8860만달러, 주당 순익 1.26달러를 기록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는 "이번 분기에 110만 명의 신규 가입자 증가로, 전세계 276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1분기에 비해 85만 명이 줄어든 920만 DVD 이용자가 신규 가입했으나, 이는 이미 예상한 바였다"고 덧붙였다.
2분기 호실적에도 불구, 넷플릭스가 올해 미국 내 신규 가입자 700만 명 목표에 도달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자체 전망을 내 놓자,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7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투자은행 스턴 에이지 앤 리치(Sterne, Agee & leach)의 아르빈 바샤도 넷플릭스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비록 3분기에 최대 전망치 수준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한다고 해도, 올 한해 700만 명 신규 가입 목표를 이루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넷플릭스는 최대 주당 10센트의 손실을 기록하거나, 주당 14센트의 순익을 볼 것으로 자체 예상했다. 매출액은 8억 9000만달러에서 9억 1100만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봤다.
전문가들은 넷플릭스 3분기 실적을 9억 1050만달러 매출에 주당 11센트 순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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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