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4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스페인이 전면적인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다시 글로벌리 ‘리스크 오프 모드’가 부각되면서 상승 출발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했던 중국 HSBC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네고 물량에 하락 반전했다.
중국 HSBC PMI는 49.5로 지난달 48.1에 비해 상승했다. 이는 2월 49.6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기도 하다. 중국 PMI 발표가 경제 둔화 전망에 좀 더 무게를 실을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과 달리 전월비 상승한 것으로 발표돼 위축됐던 시장의 투심을 그나마 회복시켰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0원 내린 1146.10원에서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3.40원 오른 1150.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상승 흐름을 지속하다가 중국 PMI 발표 이후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네고 물량이 활발히 유입되면서 하락 전환해 전일 종가보다 낮은 수준에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50.10원, 저가 1146.0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8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0.30원 내린 1148.50원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3.10원 상승한 1151.9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선물은 1148.00원과 1152.0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만5204계약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9포인트, 0.25% 오른 1793.9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95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네고 물량에 하락했고 중간에 중국 PMI도 영향을 줬다”며 “역외에서 셀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1151.50원이 항상 걸리는데 계속 시도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수급장이었다”며 “중국 PIM가 50 아래였기 때문에 안좋다고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전월비 올라서 좋은 쪽으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나중에 결국 좋은 쪽으로 해석이 된 듯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디스가 독일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조정해서 좀 흔들려야 정상인데 재료에 무뎌져서 수급에 의해서만 장이 움직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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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