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백화점 및 방문판매의 고가 유통 채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비둔화로 판매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패션업계 강자인 제일모직과 LG패션의 실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분기 LG패션 매출액은 업황 둔화로 전분기대비 2% 증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 둔화 외에도 정상가 판매율이 4~5%p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는 분석이다.
LG패션은 지난 1분기 매출액 3730억, 영업이익 279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여전히 저조한 백화점 기존점 매출과 6월 소비자 기대지수 하락 등 저조한 소비여건을 감안할 때 의류 소비에 대한 기대감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수기이지만 LG패션은 다수 확보한 신규 브랜드 매출 확대에 힘입어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현재 동일한 수준의 소비 부진을 감안해도 3분기에는 재고평가손실 완화와 판관비 관리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제일모직은 패션 부문을 제외하면 전자재료 부문 제품 믹스 개선 및 화학 부문 제품 출하량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패션 부문이 아직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지만 외형 성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2분기 실적은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증권업 관계자들은 전망한다.
패션부문만 살펴보면, 지난 1분기 매출액 4290억, 영업이익 260억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매출액 4170억, 영업이익 150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제일모직은 지난 1분기 매출액 1조 3716억, 영업이익 1013억 6600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일모직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4.7% 증가한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5.3% 감소한 902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그는 "전자재료, 화학, 패션 3개 부문 모두 전 분기 대비 매출은 5~10%수준의 성장에 그치겠지만, 전자재료와 화학부문이 고객사의 본격적인 재고 축적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최근 백화점과 아울렛 등 연일 이어지고 있는 브랜드 세일에도 의류업계가 침체되고 있어 실적 내다보기가 쉽지 않다”며 “소비심리가 개선과 마케팅 확장을 통해 실적 개선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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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