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대신증권은 충분히 부담스런 금리레벨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에서 매도 대응은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
김세훈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보고서를 통해 "우호적인 대내외 재료들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금리에 반영됨에 따라 금리 저점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는 시점이나 여전히 채권 매도로 대응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금리 상승을 예상하고 미처 채권을 채우지 못한 국내 기관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3월 이후 지속적으로 채권 보유잔고 및 듀레이션을 줄여왔던 은행권이 지난주 국채를 1조1000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투신권 역시 국채를 3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채권 편입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6월 중 채권 보유잔고의 감소분을 감안한다면 은행∙투신권의 추가 매수여력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아울러 보험권과 연기금 등 장기투자기관의 경우 금리인하 이후에도 절대금리 부담 속에 국채를 적극적으로 편입하지 못하고 특수채와 회사채 등 크레딧물 매수로 대응하고 있으나, 연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열려있는 가운데 금리 기대수준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국채 편입을 계속해서 지연시키기도 어려운 시점"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물량을 채우지 못한 국내기관이 상당하다는 점이 레벨 부담감을 극복할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일 국고 20년물 입찰에서 기대 이상으로 강한 수요가 확인됨 점도 시장 참여자들의 중장기적인 금리 기대치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점이 반영된 결과"라고 판단했다.
이에 현 시점에서는 매도 관점에서의 접근보다는 적어도 중립 수준의 듀레이션을 유지하는 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월말을 앞두고 실수요 등으로 금리 레벨을 어느정도 무시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오히려 금리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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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