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0일 채권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에 이어 큰 변동성을 보였다.
오전에는 이자율스왑(IRS) 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채권금리는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증권 쪽에서 선물 매도가 대량으로 나오면서 약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에 힘입어 횡보세를 거듭하던 채권금리는 장 막판 은행권에서 대량으로 선물을 매수함에 따라 재차 크게 하락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2분기 성장률이 0.5% 언저리일 것"이라고 발언한 것도 장 막판 롱심리를 부추겼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보다 3bp 하락한 2.88%, 2.98%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도 전일대비 3bp 내린 3.15%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보다 2bp 하락한 2.87%, 2년물은 전일가보다 3bp 내린 2.88%로 마감했다. CD91일물은 3.21%로 전일보다 1bp 하락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3틱 오른 105.98로 마감했다. 전일가 대비 5틱 상승한 105.90으로 출발해 105.98까지 상승한 후 다시 105.83까지 하락했다. 이후 장 막판 급등했다.
외국인은 83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권과 개인 역시 각각 1만1계약, 565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사와 투신권은 각각 1만173계약, 856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33틱 상승한 115.69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종가보다 9틱 오른 115.45로 출발해 115.69까지 올랐다가 이후 내림세를 보이며 115.22까지 하락했다. 이후 장 막판 대폭 상승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오전까진 금리가 강했던 것에 대한 되돌림으로 장기물이 약해지면서 커브가 서는 듯 싶었으나 역시 금리가 밀리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의 한 매니저는 "조정 타이밍마다 외국인의 현물매수세가 돋보였다"며 "박재완 장관 발언도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음 주도 외인이 팔지 않는 한 강세 분위기가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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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