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유로존 위기에 따라 글로벌 경제 전반이 장기 불황의 우려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 대표 기업들에게도 이런 우려는 현실로 다가오는 분위기다. 저마다 위기대응체제를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IMF외환위기와 금융위기를 통해 충분히 학습한 국내 기업들은 결코 좌절하지 않는다.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며 긍정의 힘을 불어넣고 있다. 세계가 놀라는 뚝심의 저력과 세계 1등을 달리는 신기술, 신제품, 신사업은 국내 기업들의 위기극복 키워드다. 이른바 '3신(新)경영'의 현장을 따라가 봤다. <편집자주>
[뉴스핌=서영준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고 경영방침을 '신성장·창조혁신'으로 세웠다.
이에 따라 현재 72대(5월 기준)인 항공기를 올해 말까지 80대로 늘리고, 사상 최초 3년 연속 흑자 경영 기록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기침체 등 불안정한 경제상황과 SNS 등 변화무쌍한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 직원 및 조직이 새로운 시장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차세대 항공기 도입

아시아나는 A380, A350 등 최첨단 차세대 항공기 도입으로 신성장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아시아나는 에어버스와 '하늘 위의 특급호텔'로 불리는 A380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A380 항공기는 오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총 6대가 도입될 예정이다.
아시아나는 새로 도입될 A380 항공기에 최첨단 기내사양 적용 및 자사 고유의 고품격 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도록 에어버스 측에 제작 의뢰를 준비 중이다. A380 항공기는 미주와 유럽노선에 투입될 방침이다.
중장거리 노선을 겨냥한 중대형 차세대 항공기 A350XWB 역시 아시아나의 새로운 동력원으로 꼽힌다. 아시아나는 지난 2008년부터 에어버스가 개발 중인 A350XWB를 30대 주문해 오는 2016년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향후 주력 기종을 최첨단, 친환경, 차세대 항공기로 편성하게 돼 글로벌 항공사로 제2의 비상을 위한 로드맵을 완성했다"며 "신개념 비즈니스클래스 오즈쿼드라스마티움(OZ Quadra Smartium)을 장착한 항공기를 4대에서 6대로 늘려 프리미엄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첨단 시설 및 시스템 투자
아시아나는 고객들에게 신속 정확한 항공 예약, 발권 및 공항 관련 서비스 제공이 가능토록 최첨단 여객시스템 도입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세계적인 항공 여행 IT 서비스회사 아마데우스와 신규 시스템 '알테아 고객관리 솔루션' 도입 계약을 맺은 것이다.
아시아나는 내년 11월부터 국내외 영업망과 취항지 공항에서 신규 시스템을 가동키 위해 약 600억원의 투자비와 110여명의 인력을 준비 작업에 투입했다.
신규 시스템은 고객들이 스스로 최적의 가격을 찾아 항공권 예약뿐만 아니라 호텔 및 렌터카 예약, 발권에서 환불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게 한다.
특히, 공항 탑승수속에 있어 기존 고객의 요구사항 재사용과 이력 조회가 가능해 단체 탑승객의 경우 공항 수속 시간이 2~3배 단축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기기 운영이 확대돼 탑승객들의 공항 대기시간이 축소될 전망이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그 외에도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제2 격납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제2 격납고에는 A380, B747 등 대형항공기 2대와 중소형항공기 1대 등 최대 3대의 항공기가 동시에 입고 가능하며 정비 작업장, 엔진 창고, 자동화 부품 창고, 작업실 등의 시설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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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