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0일 채권금리가 하락 출발했다. 금리레벨에 대한 부담과 최근 랠리에 대한 피로감에도 불구하고 시장에는 여전히 롱 심리가 우세한 상태다.
다만 전일 롤러코스터 장세의 충격으로 이날 시장 참여자들은 장 초반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고 있다.
시장은 전일 변동성을 이끌었던 본드-스왑 포지션 쪽에서 충분히 물량을 소화해내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하며 이날 역시 시장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일 종가보다 1.5bp 하락한 2.895%에 매수호가가 나오고 있다. 5년물 12-1호는 전일대비 2bp 내린 2.99%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2-3호는 전일 종가 대비 0.5bp 하락한 3.175%를 기록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8틱 상승한 105.93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보다 5틱 상승한 105.90으로 출발해 105.88까지 밀렸다가 바로 회복했다. 현재까지 최고가는 105.94다.
외국인은 205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사와 투신권도 각각 1451계약, 363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은행권이 2269계약의 순매수로 대응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가보다 31틱 상승한 115.67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9틱 오른 115.45로 출발해 115.40~115.69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오늘도 시장의 변동성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며 "이럴 때면 기존 롱 세력은 차익실현을 하고 빠져 나오고 싶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그는 "본드-스왑 포지션은 아직 물량을 전부 해결하지 못했을 것으로 본다"며 "대외적으론 스페인 국채금리 상승 등이 주요한 고려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은행의 한 매니저는 "어제 이슈였던 본드-스왑 포지션의 언와인딩이 지속될 지가 관건"이라며 "만약 CD금리의 담합 판정이 날 경우 채권시장에 향후 미칠 영향들을 미리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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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