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면서 배당주가 투자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연초 이후 운용순자산 10억원 이상인 배당주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2.50%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일반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인 -3.22%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개별 펀드로 보면 연초 후 플러스 수익률을 낸 펀드는 6.47%를 기록한 'IBK그랑프리포커스배당 1A[주식]'가 유일했다. 같은 기간 '미래에셋3억만들기배당자 1(주식)종류C 1'은 -8.1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배당주펀드 가운데 가장 하위권을 기록했다. '신영밸류고배당(주식)C1'은 -0.24%, '한국투자셀렉트배당 1(주식)(A)','신영연금배당 전환자(주식)'은 각각 -1%대의 수익률을 냈다.
전문가들은 시가 배당 수익률 자체가 올라간 만큼 배당주 투자에 대한 매력이 커지고 있다는 데 동의했다.
다만 배당주 펀드를 고를 때 개별 펀드의 배당수익률과 편입 종목 등을 주의해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필요가 있다고 권고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 배당주의 편입비중을 낮춰 시가배당률이 일반주식형펀드보다 낮은 배당주펀드들이 있다는 얘기다.
배성진 현대증권 PB리서치 연구원은 "일반 액티브펀드의 경우 시가배당률이 1.2~1.3%고 배당주펀드는 1.5~1.6% 인데 단기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배당주펀드임에도 배당주보다 주도주를 편입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높은 배당 수익률과 낮은 보수 등 종합적인 측면을 고려해 배당주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안정적인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훈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펀드 수익률에서 배당수익률 기여도를 잘 파악해야 한다"며 "개인 투자자의 경우 펀드 투자 전에 운용사의 도움을 받는 등 미리 배당수익률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 팀장은 "배당주 펀드임에도 불구하고 배당주가 많지 않은 상품은 시장하고 비슷하게 가기도 한다"며 "배당수익률과 배당주 편입 비중 등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배당주 펀드의 적절한 투자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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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