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검찰소환 vs 2007년 한나라 대선자금 추궁
[뉴스핌=이영태 기자] 국회는 18일 김황식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치분야 각종 현안을 놓고 19대 국회 개원 후 첫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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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장면.[사진제공: 국회] |
새누리당은 저축은행비리 수사와 관련해 검찰의 소환통보를 받은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혐의 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인 반면, 민주통합당은 검찰의 저축은행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2007년 한나라당 대선자금 수사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로 구속기소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측이 17일 "받은 돈은 대선 경선자금이었다"고 밝힌 것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도 예상된다.
이날 대정부질문은 통합진보당 심상정 원내대표가 먼저 비교섭단체 대표 발언을 한 뒤 여야 의원들의 본격적인 질의가 시작된다.
정우택(새누리)·이석현(민주)·김성태(새누리)·김진표(민주)·이채익(새누리)·김동철(민주)·이장우(새누리)·유성엽(무소속)·이목희(민주)·이철우(새누리)·문병호(민주)·이우현(새누리)·황주홍(민주) 의원의 질의가 예정돼 있다.
대정부질문은 오는 23일까지 실시된다. 외교·통일·안보분야(19일), 경제분야(20일), 교육·사회·문화분야(23일) 질문이 차례로 이어진다. 4일 동안 질의를 할 의원은 모두 52명이다.
정부측 국무위원으로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류우익 통일부장관과 권재진 법무부장관,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 등이 참석한다.
대정부질문과 관련,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17일 대정부질문 대책회의에서 "여당이나 정부를 감싸고 있다는 인상을 주면 절대 안된다"며 "국회는 행정부의 잘못을 철저히 추궁하고 국민을 위해 행정부가 바로 잡히도록 하는 역할을 이번에 확실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어느 때보다 전문성있게 접근하고 막연한 질문을 삼가달라"며 "지역 현안 등 민원성 사항을 해결하겠다는 식의 모습은 좋게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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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