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6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지난 주말 강세를 보인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면 결제가, 오르면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3원 내외에서 좁은 움직임을 보였다.
시장은 오는 17~18일로 예정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증언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0원 하락한 1147.0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종가보다 2.80원 내린 1147.5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상단과 하단에서 각각 결제와 네고가 추가적인 움직임을 제한해 좁은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49.30원, 저가 1145.8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8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20원 내린 1149.50원에서 마감했다. 지난 주말 종가보다 4.10원 하락한 1149.60원에서 개장한 원/달러 선물은 1148.30원과 1151.70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1만1626계약을 순매수했다. 이날 거래를 마친 원/달러 선물 7월물의 최종결제 가격은 1147.50원이다.
국내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4.90포인트, 0.27% 오른 1817.7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963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3원 레인지에서 왔다갔다 한다”며 “17~18일 버냉키 의장의 증언을 보고 움직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막판에는 숏플레이를 접으면서 살짝 레벨이 올라왔다”며 “기준금리 인하 후 원화 약세 영향은 크지 않은 듯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상승할 줄 알았는데 채권 자금이 많이 나왔다”며 “빠지면 결제가 나오고 올라오면 채권 자금이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에 원화 약세로 갔지만 레벨이 상승한 만큼 네고도 많다”며 “지금 레벨이 모두가 마음에 드는 적정한 레벨이 아닌가 싶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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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