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올 상반기 꽁꽁 얼어붙었던 코스닥 IPO시장이 하반기에는 다소 풀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6월까지 코스닥 상장기업이 6개사에 불과했다. 지난해 상반기 24개에 비해 1/4 수준으로 급감한 것.유럽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제위기와 이에 따른 주식시장의 침체가 지속되자 기업들의 IPO에도 영향을 준 것이다.
하지만 이달들어 피엔티와 디지탈옵틱 등 2개 기업이 각각 6일과 13일 상장 포문을 열었다. 이어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엠씨넥스, 우양에이치씨 등 3개 기업이 이달 중으로 상장할 예정이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10~11일 청약을 마쳤고, 엠씨넥스와 우양에이치씨는 16~17일, 18~19일 각각 청약을 받는다.
또 나노스와 모다정보통신 등 2개사는 오는 24~25일, 25~26일 공모주 청약을 받아 내달 초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 들어서자마자 7개 기업이 상장하는 셈이다.
지난달 상장예비심사에 통과한 코이즈, 갑을오토텍, AXES홀딩스 등도 조만간 상장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12개 기업중 4개사가 상장했고, 나머지는 대기중이다.
한국거래소 고위 관계자는 "최근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하반기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 있는 기업들을 조사해본 결과 40여개로 집계됐다"며 "이들이 계획대로 상장한다면 올해 신규상장 기업은 50개 정도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57개사였다.
한편 한 증권사 관계자는 "주가 하락으로 기업들이 IPO를 추진하기에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전제한 후 "하지만 자금의 수요, 투자자들과의 약속, 실적 흐름 등으로 인해 전략적으로 상장을 선택하는 기업들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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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