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주말골퍼는 스코어를 종잡을 수 없다. 10타 이상 차이가 날 때가 많다. 그래서 핸디캡이 고무줄이다. 사실 자신의 정확한 핸디캡을 말하기 어렵다. 핸디캡을 잘못 말했다간 내기골프에서 바로 득실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골퍼 자신의 스코어는 자신이 가장 잘 안다. 꼭 집어 말할 수 없을지라도. 자신이 어느 수준이라는 것을 안다는 뜻이다. 주말골퍼야 볼이 잘 맞는 날도 있고 죽을 쑤는 날도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외국의 통계이긴 하나 알아두면 도움이 될 듯하다.
예를 들어 75타를 치는 골퍼의 수준이다. 뭐 잘 치는 골프라는 것을 알지만 경기내용이 어떤지는 잘 모른다. 75타를 치는 골퍼는 18홀 라운드에서 평균 10번 정도 파온에 성공한다. 75타라면 핸디캡 3이다. 그런데 파온은 겨우 50%를 넘길 뿐이다.
하지만 퍼트수는 30개 정도다. 물론 여기엔 3퍼트도 있겠지만 만약 3퍼트가 없다고 가정하면 5~6번 정도는 1퍼트로 막았다는 얘기다. 또 드라이버샷의 페어웨이 적중률은 71%고 버디는 2.4개 정도 잡는다. 파는 10.3개 정도 한다.
81타를 치는 골퍼는 파온은 7번, 페어웨이 적중률은 56%, 퍼트수는 32.3개, 버디는 1.5개, 파는 8.1개 정도다.
85타는 파온 5번, 페어웨이 적중률 46%, 퍼트수 33.7개, 버디 0.8개, 파 6.6개 수준이다.
89타는 파온 3번, 페어웨이 적중률 36%, 퍼트수 35개, 버디 0.1개, 파 5.1개 정도다.
마지막으로 95타는 파온 0개, 페어웨이 적중률 21%, 퍼트수 37개, 버디 0, 파 2.8개로 보면 된다.
이는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다만 자신의 스코어와 비교하면 무엇이 부족한지 알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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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