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금요일 아시아 증시의 혼조세가 오후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이날 아시아 시장의 행보를 결정할 주요 변수로 관심을 끌었던 중국의 2분기 GDP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했지만 반짝 호재에 그친 모습이다.
중화권 증시들이 지수 발표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며 안도감을 표시했지만 이내 이전 수치를 회복한 것. 보합세를 보이던 대만 증시는 오후 들어 아예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락세로 출발한 중국 증시도 GDP 발표 이후 일시 0.6% 상승했지만 2240 저항선에 부딛치며 또다시 보합권에서 소폭 내림세로 돌아서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아시아 증시 개장 전에 무디스가 이탈리아 국가신용등급을 두 계단 하향조정한 것은 투자자들이 예상치 못한 악재였다. 이날은 이탈리아 국채 입찰이 예정되어 있어, 등급 강등에 따라 금리가 얼마나 상승할지 지켜봐야 한다.
13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3시 46분 현재 2187.98포인트로 전날보다 0.1% 오르고 있다. 오후들어 마감을 앞둔 시점까지 계속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자국의 2분기 GDP가 7.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분기 8.1% 성장에 비해서는 완화된 수치지만 시장의 예상치에는 부합한 수준이다.
홍콩 증시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같은 시각 1만 9086포인트로 전날보다 0.32% 오르고 있다.
다만 최근의 하락세에 뒤이은 저가 매수세가 지수 오름을 견인하고 있을 뿐 중국 GDP가 호재로 작용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보합권에서 움직이던 대만 증시는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입이 계속되고 있지만 최근 국내 경기 둔화를 시사하는 부진한 경기지표들이 투자심리를 끌어내린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투자자들은 주 초반 대만 수출 지표 발표 이후 조심스러운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만 기업들이 3분기 보수적인 실적 전망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심리도 이달 내내 바닥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 관측했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37% 내린 7104.27로 이날 장을 마쳤다.
한국 증시는 모처럼 큰 폭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2분기 GDP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하루 만에 18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4% 전진한 1812.89로 이날 장을 마무리했다.
일본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닛케이 주가지수는 6일 연속 이어지던 하락세를 끝마치고 소폭 상승세로 이날 장을 마무리했다. 법인들의 자사주 매입 물량이 지수를 지탱했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05% 오른 8724.12엔으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전날보다 0.15% 하락하며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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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