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개입과 지원이 없었다면 미국 증시가 현재보다 5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렀을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증시는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를 전후로 24시간 주기로 등락을 거듭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경험상으로 따지면 회의 개시 전에 주식을 사서 발표 직전에 팔면 무조건 돈을 벌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각)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웹 사이트에 올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준이 없었다면 이론적으로 S&P 500지수는 현재의 1300 부근이 아닌 600수준에 머물러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예를들어 미국 증시는 지난 십수년간 연준의 금리나 주요 경제 정책 발표를 24시간 앞두고 오르는 경향을 보였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나 그의 전임자인 앨런 그린스펀 등 연준 수장들이 경기 부양책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4년 이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연 평균 8번씩 주요 사항을 발표했는데, 이번 조사에 따르면 매번 미국 동부시각 기준 2시 15분에 열리는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S&P 지수는 그 전날 오후 2시부터 발표 직전인 다음날 오후 2시까지 오르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대해 셸터 하버 캐피탈의 브라이언 캘리는 "연준의 행보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 어떤 종목을 살지 고민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며 "수익을 내고 싶다면 FOMC 회의가 있기 24시간 전에 주식을 사면된다"고 말했다.
연준의 다음 회의는 내달 1일에 개최된다. 이 연구를 참고하면 투자자들은 7월 31일 오후 2시에 주식을 매수해 회의결과 발표 직전 매도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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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