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25%에서 0.25%p 인하한 3.00%로 결정함에 따라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채권시장에서 불붙고 있다.
특히 한은 김중수 총재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GDP 갭을 강조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국고채 3년물 12-2호 금리는 기준금리 수준까지 내려왔다.
신영증권 홍정혜 애널리스트는 기준금리와 국고채 3년물 금리의 재역전 가능성을 주장했다. 올해와 내년 상반기에 걸쳐 각각 25bp씩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홍 애널리스트는 "(금통위가) 상당기간 GDP 갭이 마이너스일 것이라 판단하면서 정책금리를 한 번 인하하고 인하기조를 종료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없다"며 "정책금리는 추가 인하될 것이며 올해 중 추가 1회, 내년 1분기 1회로 내년 상반기까지 기준금리는 2.5%까지 인하될 것으로 전망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한화증권 박태근 애널리스트 역시 한 두 차례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김중수 한은 총재가 '상당 기간 GDP 갭의 마이너스', '올해 물가에의 영향은 제로' 등을 언급한 것을 볼 때 경기 둔화 전망을 추가적인 금리 인하의 명분으로 삼겠다는 논리것"라고 지적했다.
그는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해 글로벌 정책 공조가 지금보다 좀 더 집중되기 전까진 국고 3년물은 2.80% 내외가 가능해 보인다"며 "반면 상대적으로 일드 커브나 현,선물 가격 관계에서 고평가 흐름이 더 커 보이는 10년 국채선물 등에서는 차익매도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반면 7월 금리인하를 예상했던 대우증권 윤여삼 애널리스트는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금리는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이미 국고3년 금리가 기준금리인 3.00%에 근접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현 시점에서는 다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선진국이 유동성 공급하는 정책을 꺼낼 가능성이 있고 9월이 가장 유력하다"며 "선진국이 돈을 풀면 어쩔 수 없이 돈이 들어오고 물가상승 등의 부작용이 나올 수 있어 이제부터는 리스크 관리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추가인하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국고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3.00~3.10%, 3.12~3.22%의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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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