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4대강 친수사업 임박, 수공 '혹 떼려다 붙일 수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동훈 기자]  정부가 4대강 사업구역 인근에 '친수사업구역'지정을 통해 개발을 추진한다. 이는 다분히 한국수자원공사의 4대강 사업합류에 따른 적자 보전을 위한 구상이지만 자칫 수공에 부담만 더해 줄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11일 발표한 부산 친수구역 지구 지정 예고는 이명박 정부 들어 빠른 속도로 진행됐던 4대강 사업의 마무리 사업으로 지적된다.
 
그동안 총 40조원의 천문학적 혈세가 투입된 4대강 사업이 사실상 종료된 만큼 4대강 '총대'를 맸던 한국수자원공사의 적자 보전을 위해 정부가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가 4대강 사업 추진과정에서 투입된 자금은 무려 8조원에 이른다. 이번 부산친수구역 사업에서 투입될 자금은 모두 5조 4400억원 규모로, 이중 80%가 수공이 부담해야하며, 나머지 20%는 부산광역시가 부담한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종료 될 경우 약 6000억원 가량의 순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수공이 가져갈 수익은 이의 8%며, 이와 함께 사실상 수공 몫인 하천관리기금 10%를 추가하면 모두 18% 약 1140억원의 수익을 얻게 된다.
 
국토부 건설수자원실 김경식 실장도 11일 브리핑을 통해 "국가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4대강 사업에 참여한 수공의 투입 자금은 8조원에 이른다"며 "이를 방치할 경우 수공의 재정 악화로 이어져 국민 부담으로 전가될 우려가 있는 만큼 친수사업을 통해 투자비를 조기에 회수하도록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수공의 '적자보전 프로젝트'는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우선 수공은 부산 친수구역 사업이 시작될 경우 2조원 규모의 토지보상금을 우선적으로 풀어야한다. 정부가 예상하는 6000억원의 수익은 빨라야 2018년 이후에나 발생하는 만큼 토지보상금은 대부분 공사채 발행을 통해 모아야하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실제 수자원공사측에 따르면 현재 수공의 가용 자금은 5000억원 규모로, 이가 사실일 경우 1조5000억의 추가 자금 모집이 필요하다. 4대강 사업 당시 막대한 공사채 발행으로 가뜩이나 일반 국고채에 비해 금리가 높은 수공의 상황을 볼 때 1조5000억원의 추가 공사채 발행은 단기적으로 공사 사정을 더 안좋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6000억원의 수익도 국토부의 주장처럼 장담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국토부는 부산 강서구 강동동 일대가 개발압력이 높고 부산 주택시장이 여전히 열기가 있는 만큼 충분한 수익성이 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실제 이 일대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부산 현지에 따르면 적지 않은 투기수요가 이미 오래 전부터 이 일대에 진입했을 정도로 개발압력은 어느 정도 있다. 하지만 주택시장만 바라보고 수익성을 산정한 국토부의 추산은 헛점도 적지 않으며, 친수구역 개발사업도 근거법령만 다를 뿐 택지개발사업과 사실상 다른 점이 없다는 것도 정부가 주장하는 '친수사업'의 차별성을 부각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부산시가 지방산단 방식으로 추진했던 해운대구 '센텀시티'가 가시적으로 성과를 보인 것은 센텀시티의 경우 개발계획보다 부산시 최대 인기주거지역은 해운대에 위치했다는 장점이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강서구 강동동 친수구역 예정지는 산업단지로서 가치는 있을지 몰라도 인기지역이 아니라는 점은 약점이다. 
 
또한 정부는 빠르면 연내 친수사업구역 추가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4대강 사업을 큰 틀에서 마무리 하고 싶어하는 이명박 정부의 특성상 연내 친수사업구역 추가지정 가능성이 높은 점까지 고려하면 수공의 '보상비 압박'은 LH 못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수공의 현 재정상황은 건전한 상태로, LH와는 다르다"며 "수익성이 높은 사업인 만큼 사업 추진이 수공의 재정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원론적인 이야기만 꺼내놓고 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