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아시아 주식시장이 보합권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관심이 집중됐던 중국의 무역 수지가 중국의 내수 우려를 촉발하면서 오전 중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던 아시아 증시는 강보합권으로 내려오거나 하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6월 무역수지는 317억 3000만 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244억 달러와 직전월인 5월의 187억 달러에서 확대됐다.
다만 같은 달 중국의 수입은 전년 대비 6.3% 증가에 그치며 전문가 예상치 12.7% 증가에 크게 못 미쳤는데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중국의 내수 감소가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2분기 어닝시즌 관련 경계감으로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한 점 역시 부담이 되는 모습이다.
10일 오전 중국 지표 발표 후 아시아 주요국 증시에서는 한국과 대만, 홍콩 증시가 아래를 향하고 있고 일본과 홍콩 증시는 위를 향한 모습이다.
일본 증시는 여전히 일본은행(BOJ)의 자산매입 확대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닛케이지수는 8920.56엔으로 전날보다 0.27% 전진한 수준에 오전 거래를 마쳤고,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지수는 764.48로 0.07% 상승한 채 오전 장을 마감했다.
여기에 80엔 부근을 가리키고 있는 달러/엔 환율 역시 일본 수출 기업에는 그리 나쁘지 않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증시는 약보합권으로 내려왔다.
오전 11시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833.69로 전날보다 0.13% 내리고 있고, 대만의 가권지수는 7308.48로 0.02% 하락 중이다.
애널리스트들은 한국 증시의 경우 지속적인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새로운 모멘텀 부재로 이번주 코스피지수가 1800~1870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대만 증시 투자자들도 다음주 미국의 주요 기술 기업들이 실적을 내놓기 전까지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증시도 지표 발표 후 마이너스권으로 내려왔다.
ING 소속 아시아 경제리서치대표 팀 콘든은 “중국의 내수와 수입 업계가 고전하는 반면 수출업계가 비교적 선전하면서 무역 흑자폭이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전 11시30분 현재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2166.04로 0.22% 하락 중이다.
반면 같은 시각 홍콩의 항셍지수의 경우 1만 9443.59로 0.08%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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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