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각에서 주요 국정과제를 다음 정부로 미루자는 요구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국정은 릴레이와 같기 때문에 지금 주자가 전력질주해서 다음 주자에게 바톤을 넘겨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여당인 새누리당이 인천공항 매각, 차기전투기(FX) 사업, 우리금융지주 매각 등 MB정부의 대형 국책사업을 다음 정부로 넘기라며 제동을 걸고 나선 것에 대해 에둘러 거부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
박재완 장관은 “오늘 할일을 내일로 미루면 그만큼 우리경제는 뒷걸음질 치는 셈”이라고도 했다.
박재완 장관은 4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2012년 제23차 위기관리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마침 19대 국회도 개원한 만큼 주요 사안은 국회와 충실히 협의해 매듭을 지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재완 장관은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정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계획보다 집행이 중요하다”며 “각 부처는 정책효과가 우리 경제 구석구석에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또 “올 하반기부터 감기약 등 상비의약품 편의점 판매, 통신요금 한도 초과시 알리미 서비스 등 모두 221건의 새로운 제도가 시행된다”며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들이 원활하게 착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주 토요일(7일)은 24절기중 소서로 ‘소서가 지나면 새각시(新婦)도 모를 심는다’라는 속담이 있다”며 “각 부처와 국민 모두 글로벌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합쳐 공동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서가 지나면 새각시(新婦)도 모를 심는다’는 긴박한 상황이 되면 새신부까지 나서서 모를 심어야 할 정도로 모두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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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