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고종민 기자] NHN이 내부만화사건·구조조정설 등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지만 주가 전망은 밝기만 하다.
구조조정 대상에 이름을 올린 모바일 부서의 사업 잠재력이 높이 평가됐기 때문이다.
NHN의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 사업은 NHN의 보고서를 작성하는 25개 증권사들의 최고 관심사다.
삼성증권은 라인서비스를 NHN의 생명줄(Lifeline)로 평가했다. '라인'은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다. 전세계 230개국 이상에서 사용되는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의 가입자는 4200만명으로 이 가운데 일본 이용자는 1900만명에 달한다. 일본 스마트폰 가입자의 약 73%가 라인을 다운로드 한것으로 추정된다.
박재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현재 라인은 메신저와 무료통화 기능이 위주이나 향후 게임·사진·상거래·광고 등 다양한 서비스와 컨텐츠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7월 초에 예정된 미디어데이에서 발표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라인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모델이 확정되지 않아 NHN의 밸류에이션 측면에 크게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연내 수익 창출 시에는 주가 상승의 가장 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라인을 국내에 치중된 NHN의 수익모델을 해외로 확장시킬 수 있는 교두보로 평가하고 있다.
NHN이 확보한 모바일 트래픽을 가지고 시도한 첫번째 수익모델은 모바일 검색광고다.
일평균 모바일 검색광고 판매액은 1월 2억원에서, 3월과 4월 그리고 5월에는 2.7억원~2.9억원 수준에서 안정되는 모습이다. 대우증권은 NHN의 모바일 검색쿼리 비중을 6월 현재 PC에서 발생 하는 쿼리의 65% 수준이며 연말에 100%에 다가갈 것으로 내다봤다.

2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25개 증권사들의 올해 NHN 예상 평균 매출액·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6.26%, 18.11%, 28.34% 오른 2조4662억원, 7328억원, 5775억원이다.
NHN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은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5월 들어 대폭 조정을 받고 있지만 NHN은 우상향 추세를 유지하면서 주가는 최근 52주 신고가인 27만5000원을 재차 돌파하려고 하고 있다.
수급상황도 양호하다. 기관과 외국인은 6월 들어 각각 17만6675주, 2만1634주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기관은 최근 1주일간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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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