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바클레이즈, 리보 조작으로 벌금 5200억원

기사입력 : 2012년06월28일 09:10

최종수정 : 2012년06월28일 09:30

[뉴스핌=이은지 기자] 영국 대형은행 바클레이즈가 리보(Libor) 조작 혐의로 영국과 미국 당국에 최소 4억 5000만 달러(원화 5200억원 상당)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27일(현지시각)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영국 금융청(FSA)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미국 법무부 등과 이 같은 벌금 부과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서는 또 로버트 다이아몬드 최고경영자(CEO)와 3명의 고위 임원들이 올해 연간 보너스를 포기하기로 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다이아몬드 CEO는 "이번 사건은 바클레이즈가 업무를 수행하는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것"이라며 "일부 직원이 우리의 문화와 가치에 걸맞지 않게 행동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클레이즈는 CFTC에 벌금 2억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이는 CFTC 벌금 부과 사상 최고 액수다.  FSA에는 5950만 파운드, 미국 법무부 범죄조사부에는 1억 6000만 달러의 벌금을 각각 지불하기로 했다.

리보는 런던 우량은행간 단기자금을 거래할 때 적용하는 금리로 은행간 거래 외에 회사채와 개인 모기지대출, 자동차대출 등 모든 금융자산 거래에 기준(bechmark)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리보 조작 혐의 조사에는 바클레이즈 외에도 씨티그룹과 HSBC,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UBS 등도 포함됐다.

미국과 영국 당국은 지난해 부터 은행들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실제보다 인위적으로 낮게 금리를 보고했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여 왔다. 이번 조사에는 미국과 영국 뿐만 아니라 일본, 벨기에 등 전 세계 12개국이 관여하고 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영남투어 김문수 '일정중단' 상경길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行에 나서고 권영세 국힘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가 TK권 유세 중인 김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영남 투어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투어 첫날인 6일 오후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올랐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산불' 피해 현장인 영덕을 방문한데 이어 포항 죽도시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났다.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을 방문한 후 돌연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당초 경주 방문에 이어 대구를 찾은 예정이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의 손을 맞잡고 있다.2025.05.06 nulcheon@newspim.com 김 후보의 '일정 중단' 선언은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문제를 설득키 위해 대구 방문을 결정한 직후 나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당 대선 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나"며 국민의힘 집행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게속 거부하고 있다"며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당 지도부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힘을 쏟았다"며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도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가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오르면서 국힘 지도부와 한 후보 간의 '대구 만남'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일화 논의도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nulcheon@newspim.com 2025-05-06 17:55
사진
체코 법원 '두코바니 원전 중지' 가처분 인용 [프라하=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이 6일 오후(현지시각) 체코 두코바니 원전건설 사업에 대해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지난 2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한국-체코간 원전건설 사업 계약 체결을 중지해 달라'고 제기한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 것. 이로써 7일 오후(현지시각) 예정됐던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계약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지 불투명해졌다. 6일 체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EDF가 제기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중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다는 결과를 이날 오후 발표했다. 체코 브르노 법원은 "Elektrárna Dukovany II(EDU II) 회사와 입찰 수혜자인 한국수력원자력(KHNP) 간의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의 수요일 최종 서명을 차단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 입찰자는 소송에서 법원이 유리한 판결을 내렸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잃게 된다"고 밝혔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 관련 지난해 7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오는 7일 최종 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쟁입찰에서 탈락한 EDF는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하지만 이번에 지방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오는 7일 오후 예정됐던 최종 계약식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결과에 대해 체코 발주처와 협의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dream@newspim.com 2025-05-06 20: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