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대신증권은 하반기 증시에 대해 전강후약 장세를 전망했다. 3분기는 유럽발 안도랠리로 긍정적이나 4분기는 유로존 재정위기 국가들의 대규모 국채 만기도래로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반기 코스피 지수 밴드는 1780~2050을 제시했다.
27일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분기는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과 구체적인 조건, 규모 등의 결정에 따라 시장 안도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3분기 상승의 강도는 성장과 관련된 내용들의 구체화 정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는 스페인(10월)·이탈리아(12월)의 대규모 만기 도래로 유럽 국가들의 신용등급 추가 하락 가능성을 안고 있다"며 "또 미국의 재정절벽(Fiscal cliff, 재정지줄의 갑작스런 감소 또는 중단으로 경제에 충격을 주는 현상)이 조정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망업종은 조선·은행·운송을 꼽았으며 톱픽 종목은 삼성중공업·하나금융·현대글로비스를 제시했다. 기피업종은 언급하지 하지 않았다.
조 센터장은 "사상최악의 침체를 겪고 있는 상선 발주시장은 하반기에 완만한 회복를 예상한다"며 "특히 삼성중공업의 수주 가시성은 높아지고 있으며 실적 향상 여지도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발 안도랠리가 금융주의 탄력적인 반등을 이끌 수 있으며 견조한 여객수요와 유가 하락(비용감소)으로 2분기 이후 운송 업종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하나금융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경상수익성 개선, 현대글로비스는 하반기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 가동률 상승과 신차출시에 따른 판매량 증가의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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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