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오는 2026년까지 독일과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수입국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6일 블룸버그 통신은 HSBC 보고서를 인용, 오는 2026년까지 미국이 독일과 중국에 세계 최대 수입국 지위를 내주는 한편, 향후 5년 안으로 교역국들 간 힘의 균형이 바뀌는 ‘티핑 포인트’가 도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HSBC는 이 같은 힘의 균형이 바뀌는 것은 전통적인 수출 중심 국가들의 성장세가 수입에서부터 창출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러시아를 비롯해 중국, 인도, 브라질로 구성된 브릭스 국가들에서의 수입은 향후 5년에 걸쳐 수출보다 더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고 이 같은 추세는 적어도 2026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0일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유로존 위기로 선진 경제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는 가운데 이머징 경제국들이 올해와 내년 글로벌 성장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HSBC는 “산업 선진국들이 분명 규모 면으로는 글로벌 무역의 최대 부분을 여전히 차지하겠지만 특히 유럽에서 성장세가 완화되고 있고 이머징 국가들은 교역 확장 속도 측면에서는 선진국을 확실히 앞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브릭스’라는 개념을 처음 만들어 낸 골드만 삭스 자산운용의 짐 오네일 회장은 이달 브릭스 국가에서의 성장세는 둔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HSBC는 2016년까지 남미 교역이 6%, 아시아 교역이 5% 각각 늘어나는 등 이머징 경제국들의 교역 성장세는 가장 빠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의 수입 성장세는 5.1%로 수출 성장세 4.7%를 앞지를 전망이고, 인도의 경우 수입은 7.2% 늘고 수출은 5.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또 2016년까지 브라질과 중국의 자동차 수입은 각각 13%, 12% 증가할 예정이고, 인도의 경우 자동차 수출이 13%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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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