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씨티그룹이 남미와 아시아 등 일부 전략 투자지역에서 달러의 강세에 따른 환차손으로 이번 3/4분기에 최대 5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자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포테일스파트너스의 찰스 피바디 애널리스트는 멕시코 페소화와 브라질 헤알화 등의 약세로 씨티그룹이 장부가격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씨티그룹은 순익의 절반 이상을 신흥국에서 벌어들이고 있으며 특히, 비크람 펜디티 회장은 남미와 아시아 지역에 대한 공략 강화를 주문하고 나선 바 있다.
피바디 애널리스트는 자신의 주장이 씨티그룹의 주요 해외 매출 대상 국가 중 6개 이상의 지역을 분석한 결과이며 영국의 파운드와 터키의 리라, 한국 원화 등의 통화 자산을 달러로 환산해 얻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가운데 지난 2/4분기 동안 멕시코 페소화와 브라질 헤알화, 인도 루피화, 폴란드 주오티화가 큰 변동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피바디 애널리스트는 지난 1/4분기 씨티그룹의 실적에서 페소화와 리라화가 환차손익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통화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5월 씨티그룹이 보유한 주요 외국환 자산들이 극심한 변동성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는 씨티그룹의 장부가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안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달러의 강세가 오는 2013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씨티그룹에 상당한 역풍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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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