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억만장자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의 자문역할을 했던 일본 전문가가 5년 내에 일본이 부도사태에 몰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해 주목된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후지마키 다케시 전 소로스 투자자문역이 인터뷰를 통해 "일본은 유럽보다 먼저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질 것"이라면서 "빠르면 5년 내에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디폴트가 나면 달러/엔 환율은 400~500엔까지 치솟고 10년물 국채 금리도 80% 위로 폭등할 수 있다면서, 이런 점을 고려해 미 달러화나 여타 건전한 선진국 통화인 스위스프랑, 영국 파운드, 캐나다달러 등을 매수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예측에 따르면 일본의 공공채무는 2014년에 국내총생산(GDP)의 245.6%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판매세를 두 배 인상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후쿠시마는 "엔화나 일본 국채는 거품"이라면서 "일본 채무는 바늘 위에 놓인 거대한 풍선 같은 것으로 미풍만 불어도 터질 상황이며, 유럽 위기가 이런 붕괴를 이끄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위기에서 탈출한 길은 채무불이행 상태가 되든지 아니면 더 많은 화폐를 찍어내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10년 동안 평균 103달러 수준을 기록한 달러/엔 환율은 지난해 10월말 75.35엔까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10년물 국채 금리는 올해 6월 4일에 0.79%로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 CDS프리미엄은 지난 14일 현재 90.9bp로 3월 27일 기록한 7개월 최저치 90.1bp보다 소폭 상승하는데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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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