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홍 한국투자증권 목동지점장
전일 코스피시장은 다우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12.16포인트 상승한 1871.48포인트로 마감했다. 선물, 옵션, 개별옵션 등 만기일임에도 불구하고 막판 동시호가 때 3500억원의 매포그램 매수로 지수가 상승했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은 현물 1067억을 순매수하였고 선물에서 370억을 순매수했다. 또한 옵션에서 콜매수와 풋 매도로 지수 상승쪽에 무게를 두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관은 현물 1551억을 순매수하고 선물 4139억을 매도하였으며 콜옵션 44억 매수, 풋옵션 7억을 매수함으로써 지수하락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 향후 지수 방향이 궁금해진다.
유로존의 재정위기가 중심으로 전이되고 있는 모습이 투자심리를 공포국면으로 몰고 갈 수 있지만, 냉정하게 현상을 살펴보면 이것이 기회로 다가올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
이는 유로존의 위기가 변두리에서 시작될 때 구제금융 조건은 고통스런 긴축을 전제로 지원이 이루어졌지만, 중심국으로 전이되면서 조건이 변형되고 있다.
스페인의 경우 호의적인 조건으로 구제금융을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여타국가의 지원에도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긴축이 전제되지 않은 지원은 양적 완화라는 의미가 같을 것이다. 다만 효과측면에서는 시차와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현재는 세계경제를 안정시키는 키는 미국과 중국에 달려있다.
미국의 경우 쉽지는 않지만 유로존 보다는 여유가 있으며, 중국은 최근 들어 PMI지수가 하락하는 등 경기침체 기미가 보이지만 다른 시각으로 보면 물가상승 압력이 약해서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적인 금리하향 조정의 여력이 생겨 부정적이지만 않다.
코스피 1871.48포인트는 단기투자자에게는 부담스런 지수이다. 따라서 종목별 대응전략이 유리하며 수익이 난 종목별로 매도할 것을 권유하고 싶다. 당분간 지수는 1750포인트에서 1900포인트 밴드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에 마감한 다우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경기부양 기대감과 미국의 신용평가사인 이건-존스가 프랑스의 신용등급 1단계 강등으로 투자심리가 안정을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55.38포인트 상승한 1만2651.91포인트로 마감했다.
오늘 코스피 시장은 단기상승에 따른 차익매물과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치열한 세력 싸움이 예상된다. 따라서 장 초반 강한 상승모습일 경우 차익실현을 약세장일 경우 개별종목 중심으로 시장 대응이 필요할 것 같다.
관심종목으로 제일약품과 삼성전자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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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