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 누적액이 5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국토해양부는 13일 지난 1965년 해외 첫 진출이후 지난달 한화건설이 이라크에서 수주한 77억5000만달러 규모의 신도시 프로젝트까지 47년 만에 누적 수주액이 5013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건설사의 해외 진출은 현대건설이 1965년 11월 태국에서 540만달러 규모의 도로공사를 수주하며 시작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건설시장이 위축된 것과 대조적으로 해외건설 수주는 중동 플랜트를 중심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2006년 이후 국민총소득(GNI)에서 해외건설 수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 2.0%에서 2011년 5.2%로 증가했다. 특히 2007년 이후 최근 5년 동안 수주금액이 3000억달러로 전체 수주액의 절반이 넘는다.
지역별로는 중동에서 전체의 60%가 넘는 3019억달러의 수주고를 올렸으며 아시아는 전체의 30%으로 싱가포르, 베트남을 중심으로 1479억달러를 수주했다. 이어 중남미 165억달러, 아프리카 164억달러 순이었다.
공종별로는 플랜트가 2683억달러로 전체의 54%를 차지했으며 건축 1206억달러, 토목 929억달러, 엔지니어링 등 기타 195억달러 등이었다.

향후 국토부는 해외건설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고위급 건설외교, 맞춤형 해외건설 인력 양성 확대, 투자개발형 사업 육성, 해외건설 원천기술 확보 등 각 분야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중동 국부펀드를 활용한 제3국 인프라사업 진출을 돕겠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006년 17%대에 불과했던 국내 대비 해외건설 수주액이 2011년엔 63%까지 증가했다”며 “2014년이면 연간 수주 1000억달러 시대, 해외건설 5대 강국으로 진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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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