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2일 채권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전일 스페인 구제금융을 두고 불안한 심리가 다시 조성되면서 이날 채권금리는 강세 출발했다. 이후 우리 주식이 낙폭을 줄임에 따라 채권금리는 강세 폭을 조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이 합의문을 통해 "한국의 경제성장이 IMF의 성장전망치인 3.5%보다 둔화돼 0.25%p 가량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함에 따라 다시 금리는 하락 폭을 늘렸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신용등급이 'AA'로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밝힌 것과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수를 늘린 점도 매도심리를 위축시켰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전일보다 각각 3bp 하락한 3.29%, 3.41%라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10년물도 전일 종가보다 3bp 내린 3.63%로 장을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전일보다 2bp 하락한 3.28%, 3.29%로 거래를 마감했다. CD 91일물은 전일 종가인 3.54%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15틱 오른 104.77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가보다 12틱 상승한 104.74로 출발해 오전 중에 104.80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104.67까지 하락했으나 장 막판 다시 상승했다.
외국인은 6038계약을 순매수했다. 보험과 은행도 각각 281계약, 195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과 투신이 각각 5103계약, 1159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가도 233계약의 매도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34틱 상승한 111.61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보다 36틱 오른 111.63으로 출발해 장 내내 심하게 출렁였다. 당일 최저가와 최고가는 각각 111.30, 111.76이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IMF가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이 3.25%로 하향될 수 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숏커버가 나왔다"며 "피치가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 가능성을 언급한 것도 강세재료"라고 평가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IMF 자료 나오면서 은행이 선물을 매수했다"며 "매도 쪽은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 뿐이라서 심리가 약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매일매일 해외 뉴스가 다르고 해석도 달라진다"며 "우리 내부 요인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서 방향성을 맞추기가 힘들어 다들 관망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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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