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아시아 증시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주말 스페인 정부가 금융권 정상화를 위해 유럽연합(EU) 으로부터 1000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는데 동의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되면서 전날 시장을 상승세로 이끌었지만 이 호재가 희석되면서 악재로 변했다.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구제금융이 단기적 해결책에 불과할 것이라는 회의감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그리스의 재선거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2일 일본 증시는 전날의 상승폭을 절반 이상 반납하고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스페인 금융권에 대한 구제금융 소식이 유로존 채무 위기에 대한 우려감을 희석시키지 못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02% 내린 8536.72엔,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0.78% 내린 724.37포인트로 이날 장을 마무리했다.
대만 증시도 스페인 구제금융 소식을 둘러싼 낙관론이 빠르게 희석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여기에 이탈리아도 수개월래 구제금융을 신청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지수를 끌어내리는 데 일조했다.
유럽의 재무 상황 악화가 수출 중심의 대만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제기되며 수출주들을 하락세로 이끌었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68% 내린 7072.08포인트로 이날 장을 마무리했다.
코스피 지수도 급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스페인 구제금융 효과가 하루만에 반감된데다 외국인들이 나흘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선 것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6% 내린 1854.74포인트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홍콩과 중국 증시도 글로벌 증시 하락세를 따라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중국의 5월 은행신규대출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별다른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
오후 3시 28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58% 내린 2292.98포인트, 홍콩 항셍지수는 0.65% 내린 1만 8829.7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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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