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이르면 이번 주 무디스가 미국 대형 은행들에 대한 등급 평가를 내놓을 것으로 보여 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미 무디스는 이달 말까지 미국 17개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어 시장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JP모간 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골드만 삭스, 모간스탠리 등이 등급 강등 대상 은행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디스는 이들 은행이 자금 조달 비용의 증가와 함께 사업 여건이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단기 채권 등급이 기존 프라임-1에서 프라임-2로 강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은행권에 대한 등급 강등이 예상대로 실현된다면 지방정부의 재원 확충과 민간 기업에 대한 대출, 은행들의 자본 확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미 일부 머니 매니저들은 은행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있으며 일부 지방정부 역시 거래은행을 바꾸고 있다는 관측이다.
지방정부가 기반시설 확충 등을 위란 재원마련을 위해 발행한 채권을 이들 은행이 보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은행권의 등급 강등으로 지방채권의 등급 역시 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일부 지방 정부는 미국 금융권에 대해 등급 경고를 내놓지 않은 경쟁 신평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Fitch Ratings)에 추가로 채권 평가를 의뢰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또한 은행권에 대한 등급 강등은 이미 유로존 위기로 불안감에 휩싸인 투자자들의 심리를 더 위축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은행권의 강등 위험이 없는 지방채권을 매수하는 동시에 등급 강등이 예정된 은행이 보증한 지방채권을 매도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무디스는 지난 2월부터 등급강등을 경고했다는 점에서 은행권 역시 직접 로비를 통해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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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