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유럽위원회(EC)가 그리스 정부에게 일부 은행을 폐쇄하라는 압력을 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은 그리스 정부가 5위 은행인 ATE뱅크 등 일부 은행들을 폐쇄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그리스 은행의 문을 닫는 것은 그리스 중앙은행의 책임이지만, EU 집행기구인 유럽위원회 역시 국가원조 규정(state-aid rules)에 입각해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특히 유럽위원회가 은행들에 대한 구제 비용이 너무 많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유럽위원회는 사실상 해당 은행을 강제적으로 폐쇄할 수 있다.
그러나 유로존 채무위기가 진행되는 동안 유럽위원회가 국가원조 규정을 전면적으로 적용한 사례는 거의 없었다. 또한 유럽 은행들이 폐쇄되는 경우도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만일 유럽위원회가 그리스 은행들을 대상으로 국가원조 규정을 적용한다면 이는 유럽위원회가 유럽 은행 문제 해결 과정에서 보다 공격적 입장을 취한다는 것을 의미하게 된다.
유럽위원회의 한 소식통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부실 은행들을 폐쇄하기 위해 동일한 권한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소식통은 현재 유럽이 그리스와 포르투갈, 스페인 문제에서 새로운 단계로 옮겨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몇몇 은행들은 압박받게 되고 또한 다른 일부 은행들은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