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삼성이 소니, HP, 애플 등을 제치고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술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고 6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컨슈머메트릭스 테크놀로지 브랜드 선호도지수 결과를 발표했다.
SA 측이 유럽과 미국의 소비자 6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기술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이 +41%의 점수로 가장 종합적으로 높은 성적을 받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29%를 기록한 소니가, 3위는 +20%의 지지를 받은 HP가 차지했다.
애플은 +19%의 지지를 받아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LG전자가 +18%로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선호도를 받은 브랜드로는 레노버가 -37%로 최저 점수를 받았고, 블랙베리 제조사인 RIM(-28%), 산요(-26%)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이번 조사의 책임자인 데이비드 머서는 "삼성은 지난 15년간 '노 네임' 브랜드에서 글로벌 리더로 올라서는 등 놀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여타 경쟁매체와는 달리 삼성은 지역, 연령, 소득 수준과는 상관없이 꾸준한 선호를 받았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머서는 이와 같은 성과가 삼성의 광범위하고 균형잡힌 마케팅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애플의 브랜드 선호도는 각 지역과 연령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는데, 애플은 이탈리아에서는 3번째로 선호되는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지만 독일에서는 8위에 그쳤다.
또 연령대가 올라갈 수록 애플을 선호하는 비율이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애플은 20대 이하에서는 2번째로 인기있는 브랜드로 조사됐지만 65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10위에 머무는데 그쳤다.
조사 관계자는 또한 최근 소비전자 부문에서 재정적 손실을 기록한 소니가 여전히 높은 브랜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이 이번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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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