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5월 서비스업 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5일(현지시각)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하는 서비스업 지수는 지난달 53.7을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53.5를 웃돌았다. 이는 전월 53.5에 비해서도 높은 수치다.
이에 대해 서비스 업종이 미국 경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제조업과 달리 유로존 부채위기의 여파가 아직 미치지 않은 데 의미를 둘 만 하다는 평가다.
서비스 주문 증가와 3년래 첫 가격 인하가 유로존 침체 여파를 피해가는 데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ISM의 서비스 지수는 유틸리티와 소매, 주택, 헬스케어, 금융 등의 산업을 포함하며 지수가 50 이상일 때 확장 국면을 의미한다.
지난달 지수는 항목별로 신규 주문이 전월 53.5에서 55.5로 상승했고, 비스니스 활동 지수가 54.6에서 55.6으로 개선됐다. 반면 고용지수는 54.2에서 50.8로 급락했다.
지수가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지만 안심하기 이르다는 지적이다. 크레디트 아그리콜의 마이클 캐리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을 둘러싸고 커다란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고 미국의 재정 건전성 역시 악화되고 있는 만큼 강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의 빌 사이먼 최고경영자는 “소비자들 사이에 거시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하다”며 “특히 고용과 에너지 및 식품 가격 상승 리스크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