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 초선의원들, 호국보훈의 달 맞아 파주 부대 방문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초선의원 모임인 '초생달(초선의원 민생현장을 달려가다, 약칭 초생달)'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의 첫 공식일정으로 5일 경기도 파주 인근의 모 부대 국군 장병들을 방문해 식사를 직접 만들어 배식한다고 4일 밝혔다.
초생달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직접 마련한 앞치마를 두르고 바로 취사장으로 들어가 취사병들의 쌀씻기, 부식 준비 과정을 함께 하고 배식작업도 함께 할 예정"이라며 "배식이 끝난 후에는 취사병들과 함께 식사를 한 후 설거지와 청소까지 모두 마치고 행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주선한 예비역 대장(전 3군사령관) 출신의 백군기 초선의원은 "지난 40년 동안 군복을 입고 군생활을 하면서 병사들에게 밥을 얻어먹기만 했지 직접 밥을 해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의원들이 병영생활을 체험하면서 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병사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 의원은 "이런 경험들이 밝고 건전한 병영문화를 만들기 위한 지원책 마련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생달은 "이번 행사는 6월만 되면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부대 방문 행사에서 벗어나 국군장병들의 생활 속으로 보다 밀접하게 접근해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고충을 청취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며 "부대 내 고급 지휘관들의 현황보고나 부대 시찰 등의 행사는 일체 배제된 채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부대방문 행사는 300여 명의 병사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하는 의원들은 김광진(비례), 김기식(비례), 백군기(비례), 윤후덕(파주갑), 정호준(중구), 진성준(비례), 홍종학(비례) 의원 등 남자 의원뿐만 아니라, 군생활 경험이 없는 진선미의원(비례)과 남윤인순(비례), 유은혜(일산동구), 인재근(도봉갑), 임수경(비례), 전정희(익산을), 최민희(비례) 의원 등 여성의원들도 참여한다. 여성의원들도 일선 장병들이 생활하는 내무반과 취사장 직접 보고 체험하는 한편, 밥짓기와 부식준비 과정에 참여한다.
초생달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이 원내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민생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직접 국민들과 접촉하면서 보다 내실있고 현장감있는 생활정치의 모범을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민주통합당 초선의원들의 자발적인 실천모임이다.
소속 의원들은 19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기 전 이미 몇 차례의 준비모임을 거쳐 지난 5월 23일 첫 공식일정으로 밀양송전탑 현장을 방문해 주민간담회와 현장방문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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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