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이미 석유보다 물이 더 귀하게 되고 있습니다. 2010년 우리의 물시장은 약 12조원에 달하고, 세계시장은 이보다 50배 이상 컸습니다. 곧 다가올 1천조원 규모의 세계 물시장 공략을 위해 수처리와 관련된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기업 육성이 시급합니다."
정병규 영진인프라 대표이사(사진)는 1일 " 원천기술 확보가 기업과 국가 경쟁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내에 영진인프라를 비롯해 수처리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한 몇몇 업체들이 있다"며 하지만 그 수나 규모 면에서 외국 기업에 턱없이 뒤처진다"고 지적했다.
세계 주요국들은 이미 물산업 선점을 위해 나섰다. 세계 선두권 물기업인 ▲프랑스의 베올리아워터 ▲수에즈를 ▲미국GE워터 ▲독일 지멘스 등은 연평균 10%이상의 성장이 기대되는 중동과 아시아 등 이머징마켓 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특히 미국 GE워터는 오스모닉스, 이오닉스 등 수처리 업체를 인수합병하면서 경쟁력 강화가 한창이다. 국내의 경우, GS건설이 작년에 스페인 수처리업체 이니마를 인수하면서 물시장에 뛰어들었다.
정 대표는 “우리 회사도 제대로 된 물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4대강 사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물 산업에 접목시킬 수 있는 길을 찾았다”며 “향후에는 세계유수의 물기업과 사업제휴로 원천기술을 개발 확보하기 위한 통로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물산업이 최근 큰 각광을 받으면서 경쟁이 심화됐다”며 “우리 회사는 살아남을 수 있는 독자적인 물산업 관련 기술과 인프라를 확보해 우리나라의 상징적인 물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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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