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31일 국내은행들의 4월 중 신규 및 잔액 예대금리차가 전월 대비 1~2bp 하락한 것을 두고, 향후 지속적으로 예대마진이 축소되는 악순환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4월 중 은행들은 중소기업대출을 축소시킨 반면, 1~3월 중 소극적이었던 가계대출 지원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신규 가계대출금리는 가파르게 하락했다. 하학수 애널리스트는 "향후 은행들간의 대출경쟁이 예대마진 관리에 대한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4월 중 주택담보 및 중소기업 신규 대출금리는 전월 대비 각각 6bp 및 3b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신규 수신금리 하락 폭(2bp)을 상회한다. 특히, 신규 주택담보 대출금리 하락 폭이 가파른데, 시중은행들이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지원을 축소한 반면 시장수요는 풍부하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안전한 주택담보대출 지원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월 중 주택담보대출은 0.3% 증가한 반면(1~3월 3개월간 +0.3%), 중소기업대출은 0.1% 감소했다(1~3월 3개월간 +1.1%).
잔액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전월 대비 1bp 하락한 반면, 시장성 수신금리는 1bp 상승했다.
예대율 규제 도입 이후 시장성 수신금리는 저축성 수신금리 대비 가파르게 하락했고 이는 지난 1분기 기업은행의 수신금리 관리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하 애널리스트는 "시장성 수신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 간의 괴리가 17bp에 불과하여 시장성 수신금리의 추가 하락 폭이 제한적인 점을 감안하면, 1분기 중 나타난 기업은행 및 일반은행 간의 차별화된 조달금리 환경은 지속되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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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