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국채 매입 재개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9일(현지시각) 에발트 노보트니 ECB 정책위원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가진 기자회견 자리에서 ECB가 국채 매입을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논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ECB가 경제에 도움이 될 많은 조치들을 취해 왔고 이제는 이 조치들이 특히 장기적으로 어떤 효과를 나타내는지 지켜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근 아일랜드와 그리스, 포르투갈의 국채 수익률이 구제금융을 요청할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데, 앞서 지난주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ECB의 스페인 국채 매입을 요청한 바 있다.
ECB는 지난 2010년 5월 이후 총 2120억 유로(약 312조 원)어치의 국채 매입에 나섰고 올해 장기 대출을 통해 1조 유로 이상의 유동성 투입에 나선 뒤로는 국채 매입을 중단한 상태다.
이날 노보트니는 또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가 “주요 목적”이며 이는 “유럽 당국뿐만이 아닌 그리스 국민들과 그리스 정부가 결정해야 하는 사안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또, ECB가 출구 전략을 준비 중인지에 대한 질문에 노보트니는 “중앙은행이 모든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출구 전략을 논의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더불어 그는 “은행 구제는 정부의 책임”이라면서 “ECB의 역할은 유동성과 관련한 부분이지 채무 변제에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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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