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그리스가 무질서한 디폴트와 유로존 탈퇴 수순을 밟을 경우 스페인의 문제가 더욱 심각하게 확대될 수 있다.
투자자들이 스페인 금융권의 부채가 지나치게 크다는 사실에 눈을 떴고, 이는 결국 정부 부채로 탈바꿈할 수 있기 때문에 구제금융은 피하기 어려운 과정이 될 것이다.
아일랜드도 공공 부채 비율이 그리 높지 않았지만 가계 부채와 금융권 부실을 정부가 떠안으면서 구제금융을 받은 것처럼 스페인도 이와 유사한 상황이다.
스페인 은행권은 적지 않은 손실을 보고 있고, 이 중 상당 부분은 장부에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잠재 부실이 그만큼 크다는 얘기다. 방키아의 국유화와 구제금융 지원 움직임은 시작일 뿐이다.
스페인 금융권 부실 문제는 지속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납 다스(Arnab Das) 루비니 글로벌 이코노믹스의 매니징 디렉터.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한 그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와 함께 스페인의 구제금융에 상당히 높은 가능성을 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