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을 이어갔다. 하지만 외국인은 여전히 순매도를 고수하고 있다.
거래도 많지 않았다. 거래량은 3억8052만주, 거래대금은 3조3456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리스 문제 해결 추이를 지켜주자는 관망세가 강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다음 달 그리스 재선이 있기까지는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을 내놓았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70포인트(0.53%) 오른 1824.17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강세로 출발했다. 장초반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1%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한때 1815.54까지 주저앉았다. 오후들어 기관이 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1820선에서 마감했다.
외국인은 1371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 역시 46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2164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 651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비차익거래에서 136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여 총 2014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됐다.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기관의 러브콜을 받은 화학, 철강금속, 운수창고, 유통업이 1~2% 뛰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중국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정유화학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호남석유가 5% 넘게 급등했고 LG화학도 4.84%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 S-Oil 등도 오름세였다.
반면 SK하이닉스, NHN, KT&G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6.68포인트, 1.47% 상승한 462.40을 기록했다.
지수 선물은 전날대비 0.85포인트 상승한 241.20에 마감했다. 선물에서는 외국인은 1321계약의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84계약, 기관은 270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향후 지수 방향에 대해서는 당분간 조정 국면이 지속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김수영 KB투자증권 연구원은 "EU 정상회담이 반등 모멘텀을 제시하지 못했고 투자심리가 아직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6월말까지 유럽의 정치, 정책적 리스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주식비중을 축소하는 보수적인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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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