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유로존 구제금융 지원을 위한 조건인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그리스의 급진좌파연합 시리자가 국민들의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가오는 6월 17일 2차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시리자는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24일(현지시각) 퍼블릭 이슈/스카이 TV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시리자는 30%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그리스 정당들 중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구제금융 이행조건인 긴축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보수정당인 신민당은 26%의 지지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앞서 1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시리자는 28%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24%의 지지를 얻은 신민당을 앞섰다.
이 같은 결과는 긴축정책에 대한 그리스 국민들의 반감이 여전한 것을 보여주고 있어, 내달 예정된 2차 총선에서 시리자가 승리할 경우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신민당과 함께 긴축정책에 찬성하고 있는 사회당(PASOK)은 15.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6일 치러진 총선에서 신민당은 18.9%의 지지율로 제 1당에 올랐으나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했다. 이어 시리자가 16.8%로 2위, 사회당이 13.2%로 3위를 차지했으며, 이들 모두 연정 구성에 실패해 오는 6월 17일 2차 총선이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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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