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동훈 기자]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최근 정치권의 반대로 추진이 늦춰지고 있는 KTX 민간경쟁 도입에 대해 강한 의지를 밝히고, 조만간 개원하는 19대 국회에서 정치권의 협조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권 장관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과천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권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우선 최근 개장한 여수엑스포 상황을 설명하며 입을 열었다. 권 장관은 아직 여수 엑스포가 관람객이 충분치 않다는 문제점이 제기됐지만 방학철을 맞으면 본격적으로 관람객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하며, 1만원 상당의 야간 이용권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4대강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1000만명 방문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안전이나 이용에 관한 문제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것으로 덧붙였다.
최근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KTX민경쟁 도입에 대해서는 "많이가고, 덜가고의 차이가 있을 뿐 많은 나라들이 민간경쟁을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하고 "(KTX 민간경쟁도입은) 국토해양 정책을 펴 나가는 이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권 장관은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한편, 정치권에서 제기하고 있는 전월세 상한제에 대해서는 뚜렷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권 장관은 5.10 대책 이후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 묻는 질의에 대해 "유로존 위기에 따라 불안감이 가중되고는 있지만 조금씩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권장관은 향후 주택시장의 관건은 노후화가 진행되는 지방 중소도시와 1~2인 가구 주택 문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여 이 부분에 대한 정책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TX민간경쟁체제 도입에 대해 권 장관은 또다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권 장관은 "우리도 반드시 해야하며, KTX민간경쟁도입이 잘못될 경우를 예상한 다른 계획은 없다"고 강조하고, "확신이 안가는 계층에겐 내가 시간을 할애해서라도 설득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 장관은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활 문제에 대해서는 여수엑스포 개최 상황에서 보듯 국토해양부의 시너지효과가 크다고 지적하고, 공무원이 아닌 국민들을 위해서라면 국토해양 업무의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권 장관은 올해가 MB정부의 마지막 해인 만큼 4대강사업과 주택시장 부활, 해양 R&D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일들이. 차질없이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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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