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민주통합당은 21일 통합진보당 당사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정당내부의 문제이고 통합진보당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중에 검찰이 섣부르게 개입하는 것이 오히려 일을 꼬이게 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이 함부로 헌법상 보장돼 있는 정당의 활동에 수사권을 가지고 개입하는 것은 정치권이나 국민에게 불행한 일이며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정당 내부의 문제는 자체 해결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또 "통합진보당 사태를 색깔론으로 전환하고 재미를 보려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위험한 사고에 경고한다"며 "사상적으로 편향된 의원들은 어느 당에 더 많겠는가. 왼쪽으로 편향됐든 오른쪽에 편향됐든 사상적 편향을 말하자면 새누리당에 훨씬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통합진보당 사태의 핵심은 민주주의 문제"라며 "민주주의를 지키지 못하는 세력도 국민에게 버림받지만 색깔론에 의지해 목소리를 높이려는 낡은 세력도 국민은 용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통합진보당을 향해서는 "하루빨리 사태를 정리하기 바란다. 국민들이 지쳐가고 있다"며 "내부의 문제이겠지만 국민의 눈높이, 국민의 바람과 거꾸로 흘러가는 분위기는 실망스럽다"고 혁신과 쇄신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날 오전 8시 35분경 통합진보당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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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