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금 선물 가격이 2% 넘게 반등했다.
전일 10개월래 최저치로 밀린 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온스당 1550달러 선에서 기술적 지지선을 확보한 뒤 일부 '숏' 세력들이 스퀴즈에 몰렸다는 지적도 나왔다. 달러화 강세도 일단 주춤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금 6월 선물가는 38.30달러, 2.5% 오른 온스 당 1574.90달러에 마감됐다.
금 선물 6월물은 이날 장중에는 2.8% 상승한 1579.80달러까지 뛰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한 뒤 장 막판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유럽 부채 위기 심화로 인한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잦아든 데다, 미 연준이 전일 발표한 의사록에서 추가 경기 부양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나타난 점 역시 금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탰다는 풀이다.
또 이날 발표된 중서부지역 제조업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연준의 경기 부양 가능성을 높였다.
미국의 대서양연안 중부 지역 제조업경기 흐름을 나타내는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의 5월 제조업지수는 마이너스 5.8을 기록, 4월의 8.5에서 대폭 하락하며 2011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앞서 전문가들이 내다본 10.0 상승 전망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VTB캐피탈 애널리스트 안드레이는 “아직가지 투자자들은 여전히 불안해하는 상황”이라면서 “유럽 내 대대적인 신용 이벤트가 발생하거나 달러가 크게 후퇴하기 전까지는 투자자들이 금 시장으로 완전히 복귀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은 선물 7월물 역시도 3% 급등한 온스당 28.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백금 선물 7월물은 21.20달러, 1.5% 전진한 온스당 1453.40달러에, 팔라디움 선물 6월물은 11.75달러, 2% 오른 605.85달러에 마감됐다.
전기동 선물 7월물 가격은 파운드 당 3.48달러의 보합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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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