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서울 남대문시장 인근에 29층 높이 관광호텔이 건립된다.
서울시가 지난 16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구 남대문구역 제7-2, 9-2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을 조건부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구 회현1동 194-19 일대 3739.4㎡ 부지에 용적률 1000%를 적용해 최고 29층 높이 106m이하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객실 수는 440개 규모로 지하철 출입구가 대지 내로 이전될 계획이다.
시는 남대문시장을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고자 1층에 공개공지와 휴게공간을 확대 조성하는 조건으로 가결했다.
이날 도시계획위원회는 중구 순화동 일대에 최고 22층 규모의 주상복합을 건립하는 ‘중구 순화1-1구역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 지정안’도 조건부 가결했다.
이번 지정안으로 연면적 9071.9㎡ 대지에는 용적률 500%이하, 최고 22층, 높이 80m이하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기존 156가구에서 296가구로 가구 수가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85㎡초과 단일형 대신 ▲60㎡이하 104가구 ▲60~85㎡ 136가구 ▲85㎡초과 56가구로 건립된다.
주변 건축물 거주자 통행과 보행안전을 위한 도로 확보 인접 학교 일조 영향 저감 대책을 을 수립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소형규모의 공동주택 확대로 도심에 부족한 주택공급과 열악한 주변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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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