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은 미국 아이오와(Iowa)주 포트닷지(Fort Dodge)시에서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장 정태진 부사장과 카길 그레그 페이지(Greg Page) 대표이사, 테리 브랜스태드(Terry Branstad) 아이오와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라이신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아이오와공장은 연간 라이신 1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고,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세계 라이신시장에서 중국, 유럽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장임에도 그동안 취약했던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이다. 특히 CJ제일제당은 라이신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전분당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세계 최대 곡물회사인 카길과 사업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미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미국 아이오와공장을 통해 CJ제일제당은 2013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라이신을 생산, 현재 미국 ADM와 일본 아지노모토가 선점하고 있는 미국시장에서의 치열한 시장 쟁탈전이 예상된다. ADM와 아지노모토는 지난해 기준 63%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장 정태진 부사장은 “미국은 CJ제일제당이 글로벌 바이오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기 위해 반드시 공략해야 하는 큰 시장이다”며 “2014년 상반기부터 공격적인 영업/마케팅활동을 통해 시장선점에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수요량 기준(2011년)으로 중국(52만톤), 유럽(50만톤)에 이어 34만톤의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빅(Big)3 라이신 시장이다. CJ제일제당은 현재 유럽시장을 집중 공략해 지역 내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육류소비의 폭발적인 증가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겨냥해서도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며 현재 중국 GBT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본토 사업장이 없는 관계로 시장선점이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미국 아이오와공장을 통해 100% 미국 내수시장만을 공략, 그동안 취약했던 부분을 확실하게 보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상반기 완공 예정인 중국 심양공장을 본격 가동하면 시장점유율 25%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 미국 아이오와공장까지 완공되면 약 70만톤의 생산능력 확보와 함께 세계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해 라이신 시장에서 더 이상 경쟁사들의 추월을 허용치 않겠다는 각오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2010년 총 4억불을 투자한 중국 심양공장을 올해 상반기 내 완공할 예정으로, 사료용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쓰레오닌, 식품조미소재인 핵산을 생산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심양공장을 통해 라이신 등 사료용 아미노산의 시장 지배력 강화는 물론 핵산의 확고한 글로벌 No.1 지위에도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심양공장 외 기존 인도네시아 좀방공장에서도 핵산을 증산해 2013년까지 시장점유율 48%를 달성하며 경쟁사인 아지노모토社와의 격차를 10%P를 벌린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김철하 대표이사는 “CJ제일제당은 지속적으로 신제품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공격적인 영업·마케팅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향후 핵산과 라이신, 메치오닌 등 다양한 산업소재로까지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그린바이오 No.1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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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