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11일 국내 증시는 하락할 전망이다.
그리스 유로존 탈퇴 우려, 스페인 은행 구조조정에 있어 대규모 충당급 적립 가능성 등에 따른 유럽 재정위기 재부각에 따라 시장 위험(Market risk)이 다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 시장의 리스크 요인이 커지면서 미 국채 수익률(10년물)은 1.8%대까지 하락하며, 단기적으로 글로벌 전반의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5월 이후 약 1조700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초 이후 누적 순매수 규모가 9조2000원에 달하고 있어, 기조적인 매수세가 깨졌다고는 볼 수 없지만 G2의 경기 모멘텀 부재와 유럽 위기의 재부각에 따라 높아진 안전자산 선호로 당분간 외국인의 매수 기대는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내다봤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 국채 수익률이 이전 저점 수준까지 하락한 가운데, 글로벌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의 매수세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
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기관 투자자의 매매 동향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며 "시장 대응에 있어 주도주인 삼성전자와 현대차, 그리고 쏠림의 피해주인 현대중공업, LG화학의 기술적 흐름과 기관 투자자의 수급 동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불안 사항들을 늘어놓고 보면, 시장 참여자들의 자신감은 약화된다"며 "그러나 불안 요인들의 이면에서 형성되는 변화 가능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 연구원은 "능동적인 장세 대응이 근간"이라며 "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완성차 업체의 경우, 옵션 만기일 이후 가벼워진 수급 구도로 전방산업의 공고한 이익 모멘텀을 감안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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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