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9일 원/달러 환율이 그리스 정정 불안 확대에 따라 상승 출발했다.
지난 주말 그리스 총선에서 연립정부가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데 이어, 제2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의 당수가 유럽연합(EU)와 국제통화기금(IMF)과의 긴축 약속이 무효라고 선언하면서 그리스 정정 불안이 더욱 부각됐다. 이에, 유로/달러 환율과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고점 인식에 1140원대 진입은 여전히 부담감을 갖는 모습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17분 현재 1138.80/1138.90원으로 전날보다 3.20/3.30원 올라 호가되고 있다. 전날보다 3.40원 오른 1139.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1140원까지 시도했지만 막히면서 다시 시가 부근에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40.00원, 저가 1138.6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5월물은 전날보다 2.80원 오른 1139.50원에서 체결 중이다. 2.30원 상승한 1139.00원에서 개장해 1139.00원과 1140.10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2505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국내 증시는 약세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8% 가량 내린 1955선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그리스 정정 불안과 유로존 정치 불안감에 안전자산선호심리가 강화되면서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140원대 진입은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그리스 문제가 불거지면서 일단 상승 출발했다”며 “1140원 위로는 좀 부담을 가지고 있지만 유로/달러 환율 1.30달러대 지지가 무너지면 원/달러 환율이 1140원 위로 안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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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