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가 부진한 미국의 서비스업 지표와 유럽중앙은행(ECB)에 대한 실망감에 하락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침체에 빠진 유로존 경기를 지원하기 위해 ECB가 금리 인하나 추가 완화조치에 대한 힌트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번 정책회의에서는 별다른 대책이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의 4월 비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둔화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4일 발표되는 월간 고용보고서에 대한 경계심도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4일 아시아 주요 주식시장에서는 한국, 홍콩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만 증시가 나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중국 증시는 일부 상승 시도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대만 증시는 저가 매수세가 몰리며 아시아 시장에서 홀로 상승세다.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11분 현재 7696.90포인트로 전날보다 0.49% 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신규 재료가 있기 전까지 거래량이 한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미국 서비스 부문 지표 부진과 유럽의 정치적 불안정성 증가 등 외부 요인이 투자 심리를 억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시장 전문가는 가권지수가 바닥다지기 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며 7600~7700선을 오갈 것으로 내다봤다.
홍콩증시는 은행주들과 원유 관련주들의 주도로 하락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하락과 간밤 미국 증시의 하락세가 지수를 하락세로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 12분 현재 2만 1135.77포인트로 전날보다 0.54% 내리고 있다.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에너지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Cnooc이 1.7%, 중국 석탄 에너지, 페트로차이나 등이 각각 1% 이상 내리고 있다.
중국 증시는 약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13분 현재 2441.71포인트로 전날보다 0.07% 오르고 있다.
해외 증시 약세를 따라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도 1980선까지 낙폭을 넓히고 있다. 유럽과 미국 등 대외 악재에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13분 현재 1986.40포인트로 전날보다 0.44% 후퇴하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녹색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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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